이런게 꽃 뱀 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갓 스무살된 남자 입니다.
얼마전부터 클럽에 재미들린 저는
친구들과 클럽에서 한창 재밌게 놀고있었습니다.
친구녀석들은 부비한답시고 눈에 불을켜고서 돌아다니고 있을때
저는 그냥 혼자서 음악에맞춰 룰루 랄라 몸을 흔들어 제끼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제앞에서 같이 흔들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신경쓰지말고 혼자 놀고있는데 이런기회가 다신 안올것 같아
어깨를 잡았습니다. !
허거덩 웬일이야
뿌리치지 안터군요....................
그래서 형님 누님들이 하시는것 처럼 같이 재밌게 놀고 있다가
제가 처음 말을 했습니다 "몇살이야?", "스물둘"
그러다 혼자왔다길래 같이 바에서 쉬고 얘기도 서로 번호도 주고 받았습니다.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자기 친구들은 이런데 시러해서
뭐 이러쿵 저러쿵 나이많은 옵빠들은 너무 들이댄다
넌 나이가 어려서 인지 별로 그런게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주고 받고 객지생활하는데 친구도 없다해서
친한 누나 동생사이로 지내자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음날 클럽에서 다시 만나기로해서
어차피 친구들이랑 다시 가게되어
기다리다 문자를 보내봤습니다.
그런데 다놀고 집에와서 자고있을때
문자가 오더군요 오랜만에가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서 쭉잣다고
아무튼 대충 이런 스토리인데
이런얘기를 친구들끼리하다가
좋다고 히히덕대고 웃고있는찰라에
어떤형님이 말씀하시길
'야 꽃뱀이야 걍 너가 순진하니까 잠깐 데리고 논거야'
이러케 말하더군요.
전 정말 좀 충격.
서로 말할때 저는 그냥 진심이 오가는줄 알았지만
제가 아직 이런경험도 없고,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보는 사이인데도 그런말까지 가는것보면
흠 - 의심할만도 한데
근데 꽃뱀이라 해도 제가 이렇다할 당한건 없는데..
아 ~~
복잡하네요
클럽자주가는 형님 누님들 ~!!!!!!
이런게 정말 꽃뱀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