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호국보훈의 의미

약수터 2011. 6. 7. 13:34

 

 

호국보훈은 우리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 전하는 것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네요.. 6일이 현충일이고 25일은 6.25전쟁이 발발한 날이죠..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호국보훈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리고 나라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호국보훈에 대한
관심이 6월 한 달로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일전에 어느 노인 두 분이
주고받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요즘 지하철을 타면 젊은 사람들 눈치가 보인다네요..
자리양보 같은 건 바라지도 않지만 간혹 양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사람들도
정말 어른에 대한 공경심에서 자리를 양보한다기 보다는 ‘에이 재수 없어. 노인이
하필이면 내 앞에 서 있을게 뭐람’하는 표정으로 자리를 일어서는 것 같더라는
것이죠.. 물론 이 표현은 그 노인분들이 우스게 삼아 좀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믿고 싶네요.. 젊은이들이 노인을 노인이라는 이유로  멸시해서는 안 되듯이
호국용사들이 이젠 병들고 가난하며 사회적으로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 못한다 해도
우리는 그분들을 공경하고 보살펴야 할것입니다. 호국보훈이 마지못해 동냥하듯이
매월 6월에만 떠올리는 연례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가 이 분들에게 좀 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