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정종환 장관 "4대강사업 작품 빚듯 추진해야"

약수터 2010. 1. 22. 20:28

영산강살리기 사업 현장 점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2일 "4대강 사업이 역사적인 사업이라는 사실에 유념해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죽산면 영산강살리기 2공구(죽산보)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제2차 4대강 현장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돌 하나 하나에 이름을 새기면서 역사에 남는다는 생각으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승천보 등 일부 지역의 토지 보상문제에 대해선 "합리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협조해서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산강살리기사업은 2조7천40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까지 2개의 보와 생태하천 17곳, 홍수조절지 2곳 등을 비롯해 220km의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6일 착공한 영산강 살리기 2공구는 1천477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죽산보와 소수력 발전소 건립, 하천 환경정비 등을 추진중이다.

1월 현재 죽산보는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월부터 죽산보 구조물 기초 터파기 등을 시작으로 내년 11월 자전거도로와 예술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 남구와 나주시 접경지역에 건설중인 영산강 살리기 6공구(서창지구)는 3천64억원을 투입해 승촌보와 하도준설, 소수력발전소 생태문화예술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